장애에 대한 편견이야말로 가장 큰 장애입니다 통이는 고양이랍니다. 그것도 아주 건강한 고양이지요. 하지만 다리가 하나 없어요. 그래도 자기 꼬리를 잡기 위해 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바람 냄새를 맡고 나비를 쫓아다니는 걸 아주 좋아해요. 통이는 날마다의 삶을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지낸답니다. 다리 말고는 모든 게 다 있다는 것을 즐기며 살기 때문이지요. 작가는 “나에게 없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끙끙 앓기보다 내가 가진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기뻐하는 편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작가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야말로 가장 큰 장애라고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사랑하고 긍정하며 사는 통이의 건강한 일상을 통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