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갯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화호 이야기 어느 날 어섬 사람들은 이상한 소문을 들었어요. 방조제를 쌓아서 바다를 막고, 갯벌을 육지로 만든다는 거예요. “바다가 없어지면 우리는 어떻게 살지?” 어섬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방조제가 완성되자 곧 물이 오염되어 갔어요. 그렇게 탄생한 시화호는 죽음의 호수가 되었어요. “우리 함께 시화호를 살립시다! 바다를 살립시다!” 사람들이 뜻을 모으자 기적이 일어났어요. 물이 다시 맑아지고 갯벌이 생겨나기 시작한 거예요. 갯벌 생물들과 철새들도 돌아왔지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우리 함께 시화호에 일어났던 이야기를 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