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불행은 악의만큼이나 선의에서 나오기도 한다!이 책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두 작품을 헤겔 『미학』의 파토스 논의에 의지해서, 비극적 상황 앞에서 의지를 가진 한 인간이 파토스를 로고스로 정화시키고 자유와 책임이라는 더 넓은 지평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