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 만화 『스튜디오 짭쪼롬』제1권. 그림으로 돈을 벌겠다며 뛰쳐나온 정토근. 돈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재능도 딱히 없어 전전긍긍이다. 마른 낙엽처럼 시무룩하게 고민을 하던 때에 인터넷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을 마주한다. 닉네임은 소나기. 그때 스치는 한 사람, 이소낙. 이후 마련된 동창 모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