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우의 첫 장편소설 《라일락 붉게 피던 집》. 한국형 사회파 미스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미스터리 독자뿐만 아니라 19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30~40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박하면서도 일상적인 소재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대중문화 평론가이자 인기강사인 수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