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도서관 시리즈.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살고 있는 연필이 있었다. 그 연필은 아주 작고, 또 외로웠다. 연필은 아주 오랫동안 그저 한곳에 누워만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연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필은 잠시 몸을 떠는가 싶더니, 조금씩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하는데…. 진지하고 장엄한 시작, 예상치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