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의 '코드네임'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강파랑은 불독 국장님으로부터 임무 아닌 임무를 받는다. 은퇴를 앞둔 MSG 전설의 요원 '코드네임 H'와 함께 떠나는 스위스 열차 여행. 그런데 스위스행 특급 열차에 타자마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러시아의 생화학자 지르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