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양파에서 돋아난 싹, 우리 집에 온 강아지, 활짝 웃을 때 보이는 아빠의 송곳니, 밥상 위의 숟가락과 젓가락 등등 우리 생활에서 흔히 일어나고 보는 모든 것들을 시를 통해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엄마가 시를 쓰고, 딸이 그림을 그려 모녀가 함께 만들어 낸 의미있는 동시집이다. 시는 단순히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