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어린이들이 읽기 쉽도록 그림책으로 엮었다. 나랏일은 제쳐 두고 새 옷 입기에 신경쓰는 임금님은 하루에도 몇 벌씩 옷을 갈아입을 만큼 허영심에 빠져 있는 인물. 어느 날 임금님의 소식을 듣고 사기꾼 두 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만들어 드리겠다]며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