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역할이 서툰 아빠와 서먹한 아이들을 이어 주는 ‘징검다리 동화’이다. 이야기에는 일이 바빠 늘 집에서는 피곤에 절어 있고, 아들을 사랑하지만 눈높이에 맞춰 같이 노는 방법도 모르는 아빠가 등장한다. 아들이 2학년이 된 걸 깜박해 1학년 교실을 기웃대고, 놀이공원에 가서는 귀신의 집 구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