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영 작가의 첫번째 희곡집으로 총 다섯 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용서]에서는 기구한 두 어머니의 삶을, [능어대 사랑비]에서는 안타까운 송화와 아선의 슬픈 상을, [무화과 꽃 피었네]에서는 한 남편을 둔 두아내의 기구한 삼을, [닻]에서는 친구를 죽음으로 내몰고 그의 아내와 아들을 식구로 맞이해 살앗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