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선생님이 들려 주는 옛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대청 마루에서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듣던 옛 여름 밤 이야기를 그 맛 그대로 되살려 놓았다. 전해져오는 옛이야기의 스토리만 전달해주기보다 입말로 전해 오는 옛이야기가 갖는 말의 재미, 넉넉한 해학과 멋, 훈훈한 정서까지 담아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