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꽃』은 백석이 쓴 씨가 스승이라 여기며 동화도 쓰고 동시도 쓰는 김하늘이 처음 내는 동시집이다. 열아홉 살이던 30년 전부터 시를 썼으나 2002년에 초등학교 교과서에 ‘할아버지 등 긁기’라는 동시가 실리고부터는 10여 년 동안이나 동시를 쓰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시가 소나기 쏟아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