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작은도서관
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389.094
청소년을 위한 향모를 땋으며 : 토착민의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 준 것들
  • ㆍ저자사항 로빈 월 키머러 글;
  • ㆍ발행사항 서울: 북스토리, 2023
  • ㆍ형태사항 360 p.: 삽화; 21 cm
  • ㆍISBN 9791155643242
  • ㆍ주제어/키워드 과학 식물학 향모 원주민 토착민 청소년
  • ㆍ소장기관 화천어린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U0000156131 [화천어린이]
청소년389.094-키34청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 인간과 자연의 조각난 관계를 치유하고 복원하는 새로운 지식 우리와 땅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보다 땅에 더 진실하게 기록되어 있다. 땅은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을 기억한다. 이야기는 땅뿐만 아니라 우리와 땅의 관계를 복원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는 오래된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단순한 이야기 전달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짓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본문 296쪽 하늘여인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마야의 창조 설화, 옥수수, 콩, 호박 세 자매 및 나나보조 설화, 윈디고 이야기, 일곱 번째 불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인디언 설화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인간이 생명 세계와 나누는 호혜적 행위이며, 언어는 우리의 선물이자 책임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오랜 세월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 온 생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또 전통의 지혜를 되살려내는 것과 또 ‘기억하기를 기억하는 방법’인 ‘제의祭儀’와 연결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복원의 행동이다. 오염된 물과 황폐해진 땅뿐만 아니라 세상과 맺은 관계 역시 복원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존경심을 복원해야 한다. 세상을 걸어가면서 부끄러움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도록. 고개를 높이 들고 대지의 다른 존재들로부터 존경 어린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는 섬기는 수확이 필요하다. 오늘 그리고 앞으로 만날 수많은 날을 위해서. -본문 203쪽 ‘다시 이야기하기’는 복원과 치유를 위한 시도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착취, 파괴, 오염과 같은 부정적인 말밖에 나오지 않는 이 시대를 치유할 가장 근본적인 출발은 바로 이 지점이다. 우리가 우리보다 훨씬 먼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온 종들에게 귀 기울이고 옛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 또 ‘호혜적 선물 경제’와 ‘감사의 문화’를 새롭게 이야기하는 행위는 파괴되고 산산조각이 난 땅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