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세계와 지하 세계, 그리고 인간 세계까지 온통 혼란에 빠진 가운데, 윤슬은 하늘신이 되어 질서를 바로잡고자 신들의 게임에 임한다. 하지만 메이링의 매서운 공격에 이어 천호의 군대가 하늘 제단을 포위하면서 위기에 빠지고 만다. 한편 윤슬과 공명하며 힘을 불어넣던 견우는 시공간의 경계에 휩쓸리고, 붉은 예언의 주인공이 누군지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