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의 영어그림책. 섬세하고 다정한 이야기와 다양한 재료로 콜라주해서 만든 독창적인 그림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최향랑의 그림책이다. 동물들에게 멋진 옷을 만들어 주는 숲 속 재봉사에게 엉망진창 털뭉치 괴물이 찾아온다. 괴물의 정체는 알고 보니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작은 강아지였다. 털뭉치 괴물이 상처받았던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위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전해진다. 작가가 직접 뜨개질해서 만들어 입힌 작고 귀여운 인형 옷들이 감탄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