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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11.7
서릿길을 셔벗셔벗 : 한뼘일기
  • ㆍ저자사항 싱고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창비, 2021
  • ㆍ형태사항 222 p.: 삽화; 21 cm
  • ㆍISBN 9788936478940
  • ㆍ주제어/키워드 계절 한국문학 현대시 서릿길
  • ㆍ소장기관 화천어린이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EM0000141240 [화천어린이]
일반811.7-싱15서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하늘 한장 떼다가 감으로 눌러놓고 거울 닦듯이 들여다보자 내 마음을 들여다보자” 이 계절 가장 반짝이는 순간이 내 마음의 첫 문장이 될 때, 한뼘의 일기로 간직하는 계절의 선물 순박한 언어로 짙은 서정의 시세계를 다져내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신미나 시인의 한뼘일기 『서릿길을 셔벗셔벗』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시와 웹툰을 접목한 ‘시툰’으로 많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엔 계절의 정취를 듬뿍 담은 그림일기를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사계절을 지나는 동안 쓰고 그린 사랑스러운 그림일기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존재의 작은 기척을 보살피는 자세를 다정하고 친근하게 전한다. 겨울 일기부터 가을 일기까지 총 4부로 나뉜 일기장을 펼치면 시인 자신의 캐릭터 ‘싱고’와 그의 반려묘 ‘이응옹’이 아기자기한 그림 속에서 우리를 반긴다. 그림 곁에는 사계의 다채로운 색과 소리, 맛과 향을 선명히 노래한 한뼘의 글이 나란히 실려 있다. 한편의 시 같기도 한 이 글들은 그림 속 풍경에 깊이를 만들고 한뼘보다 긴 여운을 남긴다. 그림과 글이 정답게 기대어 부르는 계절의 노래는 오늘을 완성하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다. 아울러 우리를 감싼 시간의 섬세한 움직임과 자연의 생생한 힘을 실감케 한다. “자연의 생기와 신비를 구체적으로 실감하는 일이야말로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회복하려는 노력과 같다”(들어가는 말, 6면)는 믿음으로 꾹꾹 눌러쓴 싱고의 일기는 사계와 이십사절기의 풍광을 색색이 스케치하여 시간과 자연에 무디어진 우리의 감각을 부드럽게 일깨운다. 무감하게 매일을 보내는 데 지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반갑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