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색채와 개성 넘치는 그림이 돋보이는 매혹적인 그림책 어린이, 청소년,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작품 학교에 가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고 집에 혼자 남은 주인공 페탸는, 부엌에서 상상치도 못한 존재를 맞닥뜨립니다. 바로 ‘말하는 나무토막’을 말이에요! 아무리 보아도 그저 나무토막일 뿐인데, 말하는 나무토막은 자꾸만 자기가 꼭두각시 인형이라고 주장해요. 그리고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주지요. 자두씨에서 자두나무로 자랐다가 열 개의 나무토막으로 잘리고, 딱정벌레의 식사가 될 뻔했다가, 꼭두각시 인형으로 탈바꿈해 대통령이 될 뻔하지만, 악당에게 납치되어 위기를 겪는 등 나무토막이 겪은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직접 만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페탸는 혼란스럽기만 해요. 도대체 나무토막의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