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언니』와 「강아지똥」을 통해 널리 알려진 동화작가 권정생이 1972년에 손수 엮은 동시집 『산비둘기』를 반세기 만에 정식으로 출간한다.... 꾸민 그림은 담백하고 품격 있는 그의 생애를 대변하는 듯하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 또한 『산비둘기』를 통해 권정생의 순정한 삶과 문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