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감정이 외로움 혹은 화로 바뀌는 순간, 마음속에서 누군가 나타난다! 《히마가 꿀꺽!》은 주인공 마히영이 새로 전학 온 학교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며 시작됩니다. 친구들도 마히영이 낯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은 히영이를 껴 주지 않고 자기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마를 닮았다’거나 ‘전학 온 애는 말이 없다’ 같은 말이 히영이에게는 상처가 되지요. “나도 친구 따위 필요 없어!” 하면서 속상해 할 때 먹구름 속에서 ‘히마’가 나타납니다. 낯선 환경에 놓인 아이들은 적응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낯섦이 외로움으로 바뀌는 순간, 아이는 우울하거나 화가 나는 감정이 생기게 되지요. 그렇게 속상한 마음이 생기면,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그 마음을 표현합니다. 울기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친구에게 관심 없는 듯 지내는 아이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