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관광부 문학나눔 도서 선정 노란상상 그림책 시리즈 13권.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환타지 그림책이다. 사람들마다 꿈을 머리에 달고 사는 “꿈마을”, 꿈에 따라 형형색색 각기 다른 모양의 “델”, 그리고 소원을 들어 주는 “마법의 숲” 과 “나무 마법사”까지, 환타지 이야기 구성을 위한 기본적인 배경과 캐릭터 설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 각자의 꿈이 머리 위에 다른 형태의 ‘델’로 나타나는 신비한 꿈마을에 꼬마 주인공 레오가 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머리 위에 형형색색 델이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레오의 머리에는 아무 것도 없다. “어머, 재는 꿈이 없나봐?” 사람들이 수군거릴수록 레오는 우울했다. 그렇게 슬픔에 빠져 있던 어느 날, 레오는 소원을 들어 준다는 “마법의 숲”을 찾아간다. 그러고는 나무 마법사에게 자기 머리 위에도 “델”을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 나무 마법사는 그럴 수 없다고 했지만, 가짜여도 상관없으니 델의 모양만이라도 만들어 달라는 레오의 부탁을 들어주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