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리 반만 시험을 친다고?! 다른 반 애들은 수행 평가만 하고 놀기 바쁜데, 우리 반에만 시험 폭탄이 떨어졌다! 심지어 빨리빨리 공부 작전 때문에 메트로놈이라는 요상한 기계까지 나타났다. 박자에 맞추어 고개를 까딱까딱, 눈을 깜빡깜빡! 메트로놈이 몰고 온 숨 가쁜 속도에 아이들이 자꾸만 이상해지는데……. 날마다 시간에 쫓기며 숨 가쁘게 지내던 아이들이 자기만의 속도와 시간을 찾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