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 봐! 내가 어디에 있든 아빠는 꼭 나를 찾을 거야.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파란 분수〉로 섬세한 세밀화를 통해 깊은 감동과 시원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 준 최경식 작가가 이번에는 〈꼭꼭 숨었니?〉로 아빠와 아이의 귀엽고 깜찍한 사랑을 전합니다. 아이와 같이 놀다가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만약 아이가 곁에 없다면 내가 어릴 때처럼 이불 속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놀이터에서 시소를 타며 놀 수 있을까?” 어른들은 아이와 놀아 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아이들이 우리와 놀아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