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리 우정을 되돌려주세요! 과자 가게 사장님이 새미의 귀에 속삭였다. “잊지 마, 간절히 소원을 빌고 눌러야 해.” 두 눈을 꼭 감고 양손을 꽉 잡은 새미가 간절히 빌었다. ‘사이 좋은 삼총사로 돌아가고 싶어요!’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레 자판기 버튼을 꾹 눌렀다. 툭 소리에 꺼내 보니 새빨간 빛깔의 사과맛 젤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