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똥’이 들어가면 튼튼하게 오래 산다고 해서 말이야. 하지만 엄마 아빠가 갖은 정성을 쏟은 덕분에 지금은 어지간한 남자아이들도 힘으로는 못 당하는 천하무적이 되었어. 그 힘을 제대로 쓸 줄 몰라 다들 말똥 보듯 피해 다녀서 그렇지. 말숙이는 심술딱지를 떼고 진짜 천하무적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