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경성 팀과 평양 팀이 맞붙는 경평전이 열리고 축구에 대한 열기가 한껏 높아지자, 일본은 축구통제령을 준비하는데……. 위기에 빠진 조선 축구를지키기 위해 태두는 관서체육회로 달리고 또 달린다! 조선 축구는 이대로 끝일까? 그리고 태두는 잃어버린 부모님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