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마음, 기다리는 마음으로 어둠을 밝히는 단 하나의 등대 가을 하늘보다 높고 보름달보다 밝은 할머니 등대어느 시골 가을날의 풍경, 그리고 할머니의 하루 높은 하늘 아래, 곡식이 익어 가고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 시골의 가을날은 무척이나 바빠요. 할머니는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