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날마다 언어의 홍수 속에 살아간다. 언어를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남을 이해한다. 아무리 천하를 경영할 웅지(雄志)를 품었다 하더라도 언어를 통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그 뜻을 제대로 남에게 전달할 수 없다. 또한 마음먹은 대로 다른 사람을 이해시킬 수도 없다.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