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데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키를 내가 쥐고서 진짜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퇴사가 유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33살에 퇴사를 했다. 결혼도 했고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퇴사할 수 있었느냐고 많이들 묻는다. 그런데 오히려 되묻고 싶다. 지금의 직장에서 10년을 다닌다면 삶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