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사와 카야의 『너는 나를 죽일 셈이냐』 제2권. 얀데레라고 부르기에는 데레가 아니었다. 자매라고는 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이것은 보복일까 보상일까. 디자인 사무실 사장과 쌍둥이 자매 디자이너들의 기묘한 삼각관계. 섬세하지만 날카로운 여자들. 우직하지만 빈틈투성이인 남자. 위태로운 균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