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무슨 일이 있어도 잊을 생각이었는데……. 영국을 거점으로 활약하는 신예 천재 화가가 귀국하자마자 행방불명?! 밀착 취재를 예정하고 있던 미술잡지의 편집자 요시미는 마음이 복잡했다. 미아가 된 화가 카세는 사실 미대 시절의 친구로,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짝사랑 상대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