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보는 것처럼 너도 나를 봐.” 서로 다른 상처를 지닌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과거로부터 벗어나려는 그들을 뒤쫓는 그림자의 손길비가 몰아치는 어느 날 밤, 갓길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달빛이 내리는 해변에서 재회하면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폭력과 분노로 점철된 과거를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