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또다시 미친놈처럼 그 망할 사랑에 빠져 허우적댈 것같아서. 하지만 당신은 아무리 밀어내도 파도처럼 밀려들어와서 몇 번이나 내 가슴속을... 당신이랑 함께라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 ……날 좀 사랑해줘요. 자신을 지켜주는 남자를 사랑하고픈 여자, 서희연. 겨울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