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다리 때문에 큰 수술을 받은 후 임신을 한 엄마는 병원마다 유산을 권했지만 9개월을 힘겹게 견디고 딸을 낳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염증 재발로 3개월이나 전신 깁스를 한 채 입원해야 했다. 이후 엄마는 거의 매년 재발하는 염증 때문에 재수술을 받았고, 목발 없이는 걷는 게 힘들었다. 그리고 딸이 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