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문학 시인선 22권. 김종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쓰러져 있는 외로운 존재들의 영혼을 따듯하게 보살펴 주는 시집이다. 시인이 보는 세계는 특별하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세계가 아니다. 그 세계의 삶은 기층민들의 삶과 맥을 같이한다. 시인이 바라보는 현실은 어둡지만 따뜻하다.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