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 메리와 친구들이 밥을 먹기 위해 식탁에 둘러앉았어요. 보글보글 된장찌개, 아삭아삭 깍두기, 노릇노릇 계란말이. 반찬을 살핀 라라가 슬쩍 숟가락을 내려놓았어요. “난 그만 먹을래.” 샌드위치를 먹을 때에도, 피자를 먹을 때에도 라라는 마찬가지였어요. 야채가 있으면 고개를 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