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입은 수녀님, 사연 많은 여자들의 ‘듣는 귀’가 되어준 수녀님. 재미 신학자 박정은이 20년 간 여성 피정 ‘지혜의 원’을 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여성의 연대와 성장에 대한 통찰을 책으로 묶어 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목소리와 이름이 희미해져 버린 여성들이 자기를 발견하고 지나온 인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