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같은 흡입력과 애틋한 감성이 빛나는 역사로맨스 홀로 조선에 떨어진 소녀 경민. 정적에 둘러싸인 세자 혼. 숨조차 쉬기 어려운 궁궐에서, 두 사람이 웃고 안식할 곳은 서로의 품속뿐이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생각지 못한 위험을 불러오고, 경민에게 남은 선택은 그리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