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의 한 귀퉁이를 청소하는 빗자루의 이야기입니다. 야구 경기가 끝나고 나서 야구장 더그아웃(벤치)에서 나무 빗자루가 청소하러 나옵니다. 찬바람 때문에 몸이 얼 것 같았던 나무 빗자루는 낮에 본 홈런 광경을 떠올리며 오늘도 공을 치는 연습을 합니다. 그래요. 야구장 빗자루는 나무 방망이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