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는 온갓 애를 다 썼어요. 엄마가 저빌들을 키우게만 해 준다면 무슨 일이든 다 할 생각이었죠. 매일 물과 먹이를 주고 마른풀 부스러기들을 진공 청소기로 꼼꼼히 청소도 했답니다.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저빌이라면 질색이에요. 어느 날 두 저빌이 엄마가 가장 아끼는 빨간 커튼에 구멍을 냈어요.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