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 같은 반의 일곱 아이들이 학기 초부터 6월 말까지의 시간을 공유하는 동안 벌어지는 사건과 내면의 풍경을 연작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고 있으면서 서로 연결되어 다시 큰 서사를 이루는데, 이때 완성된 전체 밑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