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소년 엄지 동자는 그 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용당할 위기에 빠지지만 총명함과 기지로 무슨 일이든 지혜롭게 헤쳐 나간다. 장삿속에 물든 어른, 목사의 집을 털려는 도둑, 음식을 훔쳐 먹으려는 늑대 등 못된 마음을 품은 이들은 엄지 동자에게 통쾌하게 혼쭐이 나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