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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과연 토기를 잡아다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토끼와 자라』는 이본만 120여 종에 이를 만큼 많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한국 구전 소설 ‘토끼전’을 재미난 해학과 풍자로 재창작한 그림책이다.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 성석제의 구수하고 생동감 넘치는 입담과 볼로냐...